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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음료 ‘쑥쑥’, 탄산음료·주스는 ‘부진’
      • 작성일2007/01/19 00:00
      • 조회 8,419

      차음료 ‘쑥쑥’, 탄산음료·주스는 ‘부진’

      지난해 음료시장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약 3조4,000억원의 매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차음료는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탄산음료와 주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차음료는 전년대비 70%가 넘게 신장된 1,6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음료의 대표격인 녹차음료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리산생녹차\'와 동원F&B의 \'보성녹차\', 남양유업의 \'여린잎녹차\', 코카콜라의 \'하루녹차\' 등이 선전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오늘의 차\', 남양유업의 \'17차\' 등이 선전하고 있는 혼합차 및 보리차시장은 지난해 7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반면 탄산음료 시장은 전년에 비해 6% 감소한 1조 200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사이다는 3,400억원의 매출로 전년수준을 유지했지만 콜라는 전년보다 무려 7% 감소한 4,200억원의 매출에 머물렀다.

      2005년 탄산음료 가운데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던 후레바 제품은 13%가 넘게 감소한 2,050억 매출에 그쳤다. 이는 음료업계가 사이다와 콜라에 마케팅에 치중한 결과로 보인다.

      유성탄산음료인 밀키스 암바사 등도 전년에 이어 7% 감소한 480억 매출에 머물렀다.

      주스시장도 전년대비 5% 감소한 8,900억원의 매출에 만족해야 했다.

      100% 상온주스는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2,300억원, 냉장유통주스 역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고가제품 구매 경향이 감소하면서 전년에 이어 5% 감소한 910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대 매출 이하로 하락했다.

      제주감귤주스와 토마토주스의 계속적인 인기로 성장을 거듭했던 50% 주스 역시 대표적인 이 두가지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1,500억원의 매출에 머물렀다. 50% 주스시장은 전년에 비해 무려 20% 대의 매출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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