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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네덜란드 소비트랜드 Key word “트랜슈머”
- 작성일2007/03/23 00:00
- 조회 6,598
보고일자 : 2007.3.20
이종섭 암스테르담무역관
Ο 올 네덜란드 소비트랜드는 “트랜슈머(Transumers)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Ο 네덜란드 주요일간지인 “de Telegraaf”지는 최근 기사를 통해 올해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소비트랜드를 트랜슈머라고 지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서비스 및 상품들이 시장을 결정하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음.
Ο 트랜슈머는 순간적인 소비행태를 뜻하는 말로 처음에는 기내, 공항, 기차역 등에서 짧은 시간 동안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일컬었으나 기본적인 것에 대한 요구보다는 스릴과 경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구매행태를 가진 소비자들을 지정하는 말로 의미가 확대됐음.
-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 연연하기보다는 현재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사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것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임.
Ο 네덜란드 기업들은 트랜슈머들의 특징을 활용, 이들의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네덜란드 국립박물관(Rijksmuseum)은 스키폴 공항 내 위치하고 있는 부속박물관의 대대적인 보수/단장과 미술품 확충을 통해 스키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또다시 네덜란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인하고 있음.
- 스키폴 공항 또한 공항 내 면세점 및 쇼핑몰에 트랜슈머들의 구매요인을 자극하기 위해 최신, 최고급 각종 전자제품 및 패션상품 관련기업들을 대거 입점 시키고 있음.
-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차량용 내비게이터 관련기업인 “Tomtom” 역시 트랜슈머를 잡기 위해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터에서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터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확대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음.
- 또한 여행 또는 출장자들이 손쉽게 인화할 수 있도록 최근 세계적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 프린터기인 코닥/엡손/HP의 합작품인 “Kiosks”를 공항, 역 등에 집중 배치되고 있음.
Ο “de Telegraaf”는 트랜슈머는 세계적인 소비트랜드로 이미 정착돼 있기 향후 다양한 형태의 관련상품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기업들의 상품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촉구했음.
- 즉, 트랜슈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이동에 따른 구매행태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아울러 고급상품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품 개발에 역점을 기울일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언급하고 있음.
- 대표적인 소비재 상품들로는 내비게이터활용 가능 휴대폰, 휴대용 USB저장장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PDA,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지 고급 패션상품들, 고급자동차 렌트상품 등이 예상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목했음.
Ο 이처럼 트랜슈머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구매행태를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떠오름에 따라 관련 우리 상품들의 수출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
- 트랜슈머 관련상품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T 및 소형가전 제품의 경우 우리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고급스럽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포함시킬 경우 충분히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de telegraaf(2007.3.10), www.springwi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