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

[업무보고-관세청]\"수입물품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 수입물품 효과적 관리·단속 관세청은 올해 수입물품 가격안정과 국민건강 위해물품 통관관리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민생안정을 위한 수입물품의 효과적 관리·단속\'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주용섭 관세청장은 이날 보고에서 \"수입물가 안정을 위한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건강 위해물품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저품질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주용 농수축산물에 대해 수입물가지수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국내 판매가격이 급등한 물품에 대해서는 수입가격을 수시로 공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물가안정 관리대상품목(돼지고기, 닭고기, 배추, 무 바나나, 밀가루, 설탕, 분유, 치즈, 고등어, 파인애플)의 물류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기간 미반출 물품에 대해서는 즉시 반출을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수입상품간 경쟁을 통한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병행 수입물품에 대한 통관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관세청은 국민건강 위해물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관세관, 유관기관, 수입물품 안전 감시단, 원산지 국민감시단 등 국내외 정보채널을 통해 수집된 위험정보와 X-ray 형광분석기 등 첨단 검사장비를 활용해 국민건강 위해물품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따리상이 반입하는 유해성분이 함유된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신속·정확한 관리를 위해 바코드 관리시스템을 확대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바코드 관리시스템은 상품 포장의 바코드를 읽어 위해물품 DB와 매칭 후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또 검사·검역 불합격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보세구역 반출입, 반송·폐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저품질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는 물품을 적시에 유통이력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편리한 신고를 위한 모바일 신고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위주로 특화세관 지정, 상시모니터링 체제 구축 등 시중단속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