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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음료 \'훙뉴\'서 인체유해 색소 검출
- 작성일2012/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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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기능성 음료인 훙뉴(紅牛•레드불)에서 인체에 유해한 색소가 검출됐다고 인터넷 매체 동방망(東方網)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최근 시중 유통 음료에 대한 품질 검사를 벌인 결과 훙뉴에서 식료품에 첨가할 수 없도록 규정한 인공 색소 카민(carmine)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민은 신장과 간장 등을 손상할 수 있어 식료품 첨가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까르푸 등 중국 전역의 대형 할인매장 대부분이 훙뉴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훙뉴는 최근 들어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기능성 음료다.
그러나 2009년 6월에도 훙뉴 오스트리아 현지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에서 마약인 코카인이 검출돼 파문이 일었다.
당시 대만은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훙뉴 1만8천 상자를 전격 압수했으며, 독일 정부는 훙뉴에 대해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의 유명 유제품 업체인 멍뉴(蒙牛)와 창푸(長富)가 생산한 우유와 3개 식용유 업체의 땅콩기름에서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불량 식품이 잇달아 적발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50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