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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유급식률 증가
- 작성일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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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평균 우유급식률은 \'10년 51.8% 보다 0.3%P 증가한 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학교우유급식률 증가는 정부와 유업체가 연초에 체결한 MOU로 인해 원유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업체가 학교급식용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 해, 구제역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급감하자 연초부터 학부모와 학교당국은 물론 언론 등에서 우유급식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2월 24일 유업체 대표들과 “학교급식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 또한, 지난 해 우유급식률 증가에는 중고등학교의 급식률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는 ’10년 31.8%에서 ’11년 33.0%로 1.2%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0년 22.0%에서 ’11년 24.1%로 2.1%P 증가한 반면 초등학교는 81.3%(‘10년)에서 80.9%(’11년)로 0.4%P 감소했다.
○ 특히, 중고등학교 우유급식률이 ‘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학교당국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중진을 위해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지난 ‘81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예산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우유급식을 꾸준하게 지원해 왔기 때문에 학교우유급식이 계속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 학교우유급식업무 관계자는 밝혔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학교우유급식 예산지원은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지원되는데 국비(70%)와 지방비(30%)로 공동 분담하여 지난 해 약 422억원이 저소득층 자녀(초중고 학생)의 우유급식비용으로 집행됐다.
※ 지난 해 무상우유급식 인원은 모두 814천명인데, 이 중 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된 인원은 482천명이며,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통합무상급식(점심 및 우유)으로 약 332천명이 지원됐다.
○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이 되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광역자치단체, 영양사협회 등 다양한 학교우유급식 관계자를 매년 한자리에 모아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학교당국과 학부모에게 일깨우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를 3년째 지속해 온 것도 인식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는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매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동시다발로 세계 각국에서 치러지는 행사인데 우리나라는 지난 해 9월 28일에 세 번째 행사를 치른 바 있다.
※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매년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행사를 통해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우유급식 관련 “포스터, 포장팩 디자인, UUC, 사진” 등을 공모하여 우수작품을 선발, 시상해 오고 있다.
□ 미국, 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도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공급원으로서 “우유”가 가장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우유급식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 미국의 경우 최근들어 9세 이상 18세 미만 학생에게 1일 250㎖ 우유 4잔 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3-A-Day 캠페인(우유를 하루 세잔 섭취하자는 교육 캠페인)을 10년 이상 전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 일본의 경우 1954년 학교급식법에 의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우유급식 의무화를 하고 있다.
- 신장변화 : 남학생 18㎝, 여학생 11㎝ 성장
○ 개발도상국인 태국정부도 연간 약 4,800억원의 예산을 우유무상급식에 투입, 유치원 및 초등학교(약 800만명)를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시행중에 있다.
○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학교우유급식 인원은 3,654천명으로 전체학생 7,011천명 중에 약 52.1%였다.
○ 초등학교 급식률이 감소한 이유는 초등학교 학생수가 ‘10년보다 167천명이 줄어들어 우유급식 인원 역시 149천명이 감소한 것이 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우유급식 학교 수는 전체 학교의 80.2%에 해당하는 9,204개교가 우유급식을 실시했다.
○ 초등학교는 대부분의 학교(95.2%)가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중‧고등학교는 각각 68.7%와 56.6%에 그쳐 전체 평균(80.2%)보다 낮았다.
□ 한편, \'11년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원유량은 142천톤이며, 이는 백색시유 소비량의 11.0%를 차지하는 규모로 학교우유급식이 낙농산업기반의 유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학교우유급식용 원유소비량(142천톤)은 ’11년 국내 원유생산량(1,889천톤)의 7.5%, 백색시유 소비량(1,338천톤)의 10.6%를 차지
□ 낙농진흥회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 낙농진흥회는 우유급식확대가 청소년의 성장발육은 물론 체력향상과 낙농산업기반의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농식품부, 교과부),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영양사협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우유급식 지원 대책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 학교당국과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