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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더위야\".. 식음료 업계, 여름맞이 분주
      • 작성일2012/05/07 00:00
      • 조회 6,973
      4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가 5월 들어서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발빠르게 대비한 업체들이 쏠쏠한 재미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업계는 빨리 찾아온 여름맞이가 한창이다. 6일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얼음 음료 매출이 작년(5월1일~3일)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빙수매출도 여름 평균 판매량(6월~8월)보다 두 배 정도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선보인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룩(LOOK)`도 더운 날씨 덕을 보고 있다. 소녀시대를 모델로 내세워 노출의 계절을 앞둔 여심을 공략하고 있는 이 제품은 지난말 출시된 지 80만 개의 판매량을 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식점에서도 벌써부터 여름 메뉴가 인기다. CJ푸드빌의 제일면소에서는 통상 6~8월이 돼야 잘 팔리는 냉국수나 비빔국수 등 여름 메뉴의 판매율이 지난 4월 중순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기온상승과 함께 식음료 업계의 여름 마케팅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벌써부터 대비책을 세웠다. 이 회사는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는 2월에 신제품(블루볼트)를 출시, 전반적인 기후 상승에 대비했다. 5•6월에 집중되던 신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겨 4월까지 11종의 제품을 내놨다. 파우치형 테이크아웃 아이스 음료를 작년보다 2주일 먼저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칸타타 아이스, 레쓰비, 실론티, 솔의 눈 등 품목도 다양화했다. 제품출시가 빨라지면서 소비자 프로모션 시기도 보조를 맞췄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에는 5월 중순부터 신제품 시음회, 거리 무료증정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4월부터 데일리C 비타민워터 등 신제품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003920)(641,000원 ▼ 3,000 -0.47%)도 여름 주력제품인 17차(茶)의 판촉시기를 앞당겼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9년 차인 이 제품은 보통 5월 말~6월에 판촉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주부터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17차를 무료로 배포한다. 2주간 총 40여 개 대학교에서 2만여 개의 제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판매점에서는 할인 및 증정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5월 한 달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 한정 상품인 얼려 먹는 요구르트 `요러케`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여름철에는 유제품을 얼려 먹는 고객이 많은데, 용기를 뜯을 때 입술을 다치지 않도록 만든 요러케의 출시를 한 달 가량 앞당긴 것. 매일유업(005990)(15,100원 0 0.00%)은 지난 1일(상온 보관 가능한) 가공유 `우유속의(200ml)` 신제품을 출시, 가공유 라인을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상온우유로 즐기기에 좋도록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도 일찍 찾아온 더위로에 맞춰 포카리스웨트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기를 당겼다. 지난달 `포카리스웨트 블로그` 를 열고, 제품홍보를 시작해 야외활동이 많은 5월 판촉행사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4&newsid=01518646599526296&DCD=A00204&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