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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G 유산균, 산모•유아 피부건강에 효과\"
      • 작성일2012/05/09 00:00
      • 조회 7,102
      - 국내외학자들, 국제심포지엄서 발표 - 다른 유산균 보다 장내 생존률 높아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LGG 유산균이 피부 건강은 물론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유산균학회가 주최한 `제3회 LGG유산균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GG 유산균이 장내 환경 개선과 함께 면역 증진, 아토피증 완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일본 도호쿠(Tohoku) 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 사이토 교수는 `LGG 유산균의 장내 정착성과 면역조절작용`을 발표했다. 그는 LGG 유산균에 대한 연구결과 LGG 유산균 DNA 가운데 ID35가 면역반응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특히 \"LGG 유산균은 특별한 단백질 선모가 발달돼 있어 장내에서 부착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장내 정착성이 좋다\"며 \"장내에서 오래 머물면서 활동 하기 때문에 다른 유산균에 비해서 생존율이 높아 뛰어난 장 건강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홀자펠(Holzapfel)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LGG를 포함한 유산균의 기능성 연구` 주제발표에서 LGG 유산균을 쥐에게 투여한 결과 쥐의 간에서 지방축적을 저지하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LGG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LGG 유산균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 돼 있으며 유산균 연구의 표준균주로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라고 말했다. 정세영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LGG 유산균이 소화기 건강 및 질병 예방에 미치는 효과` 주제발표에서 LGG 유산균의 호흡기 감염, 감기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LGG 유산균이 바이러스성 감염, 항생제 유발 설사, 여행자 설사 등 위장관 감염 질환을 억제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의 교수는 핀란드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LGG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서 월등히 낮은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핀란드의 연구진은 159명의 아토피 이력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전과 출산 후의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빈도를 측정했다. 이 결과 LGG를 섭취한 대상이 섭취하지 않은 대상보다 발생빈도가 반으로 준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LGG 유산균을 사용한 다양한 유제품이 출시돼 있다. 국내에는 매일유업이 LGG 복합 유산균이 10억 이상 함유된 기능성 요구르트 `퓨어`를 출시했다. 문정태 (hopem1@edaily.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2598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