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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셀라병, 고라니 등 양성 반응 … 접촉 땐 사람에 전염 위험
      • 작성일2012/05/23 00:00
      • 조회 7,392
      야생동물에서도 브루셀라병 주로 소에게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브루셀라병이 유기견•산양 등 야생동물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시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생동물과 접촉이 많은 농촌 주민들의 감염 위험이 클 수밖에 없어 주의가 요망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2008~2010년 강원•충청지역의 ‘야생동물 브루셀라병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야생동물 177마리 가운데 ▲유기견 46마리 중 16마리(34.7%) ▲산양 27마리 중 9마리(33.3%) ▲고라니 42마리 중 7마리(16.6%) ▲너구리 9마리 중 1마리(11%) 등 모두 33마리(19%)에서 브루셀라병 감염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검역검사본부는 “양성반응을 나타냈지만 혈액 검사에서는 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브루셀라병에 감염됐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역검사본부의 용역을 맡아 연구를 수행한 한태욱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는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가장 먼저 혈액에 침투해 장기 등으로 감염된다”며 “감염 단계가 초기, 중기를 벗어나면 이후에는 혈액에서도 균을 검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0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