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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밝은 미소로 가슴 따뜻한 기업 반열에
- 작성일201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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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빙그레\'는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삼아오고 있다. 특히 전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공헌활동은 물론 2001년부터 해비타트 지원활동을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후원, 어린이그림잔치, e천사기부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무엇보다 빙그레가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년 안정된 수익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기업경영과 조직문화의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빙그레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염두에 둔 수치상 ‘활약’이 아닌, 사회와의 상생과 나눔경영에 따른 내면의 전성기를 이뤄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빙그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한 경영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당사 제품과 작업복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 후원도 활발하다. 아동학대 예방 사업, 결손 빈곤 가정 어린이 지원 사업, 아동 권리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 사랑을 펼쳐 나가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안면 기형 의료 지원,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을 함께 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 1986년 이후로 연 인원 5만여명이 참가하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 잔치’도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어린이 행사로 자리잡았다. ‘빙그레 봉사단’을 통한 연탄 나눔 봉사,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e-천사기부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한창이다.
협력사와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 활동도 빙그레의 ‘가슴 따뜻한’ 전성기에 한몫하고 있다. 회사는 전국 1200여개의 영업 거래처나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재무, 노무 등 전문적인 경영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거래처와의 정보교류로 상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2회 지역별로 거래처가 참석하는 상생대회를 개최해 상호 협력 수준을 높여가고 있기도 하다.
빙그레는 또 구매 부문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협력사와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매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곧 바로 사내 유관부서에 통보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문서가 아닌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에도 빙그레는 게을리 하지 않는다. 1974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식품인 바나나맛우유는 ‘기차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년 가족•연인과의 추억을 선물하며 소중한 가족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30여 년 넘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요플레도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핑크리본 캠페인에 지원,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의 정통 아이스크림인 투게더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와 함께 ‘가족 사랑 수기 공모전’을 통해 가족 사랑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http://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2101617178049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