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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아이스크림 시장 현황
      • 작성일2024/03/22 10:31
      • 조회 362

       태국의 아이스크림 시장의 현황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태국의 아이스크림 시장 가치는 132억 바트(한화 약4,878억 7,200만 원)로 전년 대비 약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연중 무더운 날씨라는 특성으로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 아이스크림 시장이 꾸준히 상승해 2027년에는 17% 성장한 155억 바트(한화 약 5,54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에서 아이스크림 제품의 65.5% 이상을 유통하는 주요 채널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는 현대식 소매점(Modern Grocery)이다. 현대식 소매점 중에서 편의점은 더운 날씨 나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아이스크림 구매처를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생활권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액의 35.1%를 차지하는 가장 강력한 채널이다. 특히 방콕 등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편의점 구매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도심을 벗어난 지방에서는 전통적인 소매 채널 (Traditional Grocery)인 지역 식료품점이나 작은 슈퍼마켓을 더 익숙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지방에서는 전통적인 소매 채널 매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태국의 주요 판매 아이스크림 유형

      태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크게 임펄스 아이스크림(Impulse ice cream) 과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take-home ice cream)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싱글사이즈의 막대, 콘형 아이스크림인 임펄스 아이스크림(Impulse Ice cream)은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의 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유 원료의 사용 유무에 따라 유제품 아이스크림(Single Portion Dairy Ice Cream)과 워터 아이스크림 (Single Portion Water Ice Cream)으로 구분된다.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 (Take-Home Ice Cream)은 전체 시장 가치의 1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우유를 사용한 버켓형태의 아이스크림 (Bulk Dairy Ice Cream)이 판매되고 있다.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 (Take-Home Ice Cream)의 2022 년 시장 가치는 약 14억 5,200만 바트(한화 약 536억 3,688만원)로 전년 대비 4.7%의 성장률을 보였다. 

       

       태국의 아이스크림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

      태국 아이스크림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는 오랜 기간 시장 점유율 1위(46.40%)를 지켜온 "유니버(Uniliver)"를 뒤이어 "네슬레(Nestle)"가 19.6%, "크레모(Cremo_"가 9.3%를 "F&N"이 7.6%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주로 임펄스 아이스크림(Impulse Ice cream)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브랜드별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니버(Unilver)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통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컨셉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홍보를 강조한다. 주요 브랜드인 매그넘(Magnum)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맛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네슬레(Nestle)는 마일로(Milo)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맛의 정기적인 출시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내세우고 있다. 마일로는 편의점뿐 아니라 지방의 작은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크레모(Cremo)는 주로 레스토랑에 아이스크림 부스와 판매대를 설치하여 음식점 내 판매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고기구이 또는 샤부샤부 식당에 주로 입점하는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F&N은 망골리아(Magnolia) 브랜드를 대표로 적절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호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타겟으로 수출용 제품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그림 7,8,9,10] 태국 아이스크림 시장 주요 플레이어 및 브랜드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은 대형 쇼핑몰 내에 위치해 있거나 매장 내에서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태국의 더운 날씨를 잠시 식히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엔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 내 인기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 브랜드로는 “스웬센즈(Swensen’s)”와 "데어리 퀸 (Dairy Queen)“ 등 미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해 왔으나 최근 중국의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믹스유(Mixue)“와 ”위 드링크(We Drink)“가 태국에 진출하면서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믹스유(Mixue)“와 ”위드링크(We Drink)“ 모두 기존의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데 대표 메뉴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경우 15바트(한화 약 550원)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매장 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연중 더운 날씨로 인해 태국은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으며 그에 따라 아이스크림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태국의 주요 아이스크림 판매 채널로는 편의점과 하이퍼마켓 등 현대적 소매채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적 소매채널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한 결과이다. 또 쉽게 접할 수 있고 먹기편한 임펄스 아이스크림이 현대 소비자들의 소비방식에 잘 맞아떨어져 판매 비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매장 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매장판매형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태국에서 연일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는 가운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크림 산업은 이러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태국 내 콜드체인 시스템의 도입증가를 통해 인프라도 갖추어지고 있어 우리기업의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 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태국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저가형 아이스크림이 대부분의 시장 점유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기존에 없는 색다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비교적 고가의 한국산 아이스크림이 프리미엄 제품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자료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9815&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srchWord=&page=1&srchGubun=

      · thebusinessplus https://www.thebusinessplus.com/icecream/

      · fic.nfi.or.th https://fic.nfi.or.th/upload/market_overview/pdf392.pdf

      · bangkokbiznews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114539  

      · sprin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