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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치즈가 대세”…축산농가 새 소득원
      • 작성일2012/01/06 00:00
      • 조회 6,104
      <앵커 멘트> 우유 소비 부진이 계속되면서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상표로 치즈를 생산하는 낙농가들이 늘면서 치즈가 새로운 수입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값 폭락에 사료값 인상까지. 유난히 추울 것만 같은 낙농가의 겨울 아침, 방금 짠 신선한 원유가 목장 한 켠 치즈 공방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신선한 원유를 쓰게 되면 그 목장만의 풍미를 가진 치즈가 만들어져요...\" 유산균을 첨가해 젓고 굳히고, 7시간을 기다린 끝에 부드러운 자연 치즈가 탄생합니다. <인터뷰> \"우유로 팔때보다는 소득면에서도 그렇게 새로운 돌파구를 하나 찾았다라는...\" 이처럼 낙농가들이 직접 치즈 생산에 나서는 것은 우유 시장 정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은 62.8킬로그램, 10년 전에 비해 다소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치즈 소비는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도시 소비자들이 우유보다 기능성있는 요구르트나 치즈에 관심이 많으니까...\" 와인과 빵 등 서구식 음식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 치즈 시장 규모도 매년 15%씩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비 증가에 발맞춰 치즈 전문 매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제는 다양한 치즈를 찾고자 욕구가 생긴거죠...\" 현재 전체 치즈의 65%는 외국산, 신선한 원유로 만든 국산 치즈가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http://news.kbs.co.kr/economic/2012/01/07/24162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