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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학교 폭력 예방 나선다
- 작성일2012/02/29 00:00
- 조회 6,845
전국 1만3천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학교 폭력 예방을 돕는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내달 2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이 장관이 직접 서초구 잠원동 야쿠르트 본사를 이례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일반 가정과 최접점에 있는 방문 판매 조직으로서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각 가정에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침서에는 부모들이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징후를 파악하는 요령 등이 담겨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또 학교 폭력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를 하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야쿠르트의 한 관계자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힘을 또 한 번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자식을 돌보는 엄마와도 같은 심정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이미 경찰과 협조해 길잃은 아이 찾아주기 등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판매원의 대명사가 된 야쿠르트 아줌마는 1971년 4월 47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1만3천명이 넘었다.
연합뉴스, 2012-02-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53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