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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우유 급식률 늘었지만…원유량은 줄었다
      • 작성일2012/05/10 00:00
      • 조회 7,120
      학생수 감소로 2010년 14만 7000톤대비 지난해 5000톤 줄어 지난해 학교 우유급식률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학생 수의 감소로 학교 우유급식에 사용된 원유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2011년 전국 평균 우유급식률은 52.1%로 2010년 51.8%보다 0.3%P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FMD(구제역)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급감, 학교 우유급식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정부와 유업체가 학교급식 우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우유급식률의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우유급식률 증가에는 중•고등학교의 우유급식률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는 2010년 31.8%에서 2011년 33.0%로 1.2%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2010년 22.0%에서 2011년 24.1%로 2.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학교 우유급식에 사용된 원유량은 총 14만2000톤으로 2010년 14만7000톤 보다 오히려 5000톤이 감소했다. 일평균으로 따졌을 경우 2010년 775톤에서 2011년 753톤으로 22톤이 줄었다. 이는 학생 수의 감소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701만여 명으로, 2010년 726만여 명 보다 25만여 명이 줄었으며, 이에 우유급식(유상•무상) 학생 수도 2010년 376만2000명에서 2011년 365만3000명으로 10만9000명이 줄었다. 학교급식 우유의 경우 국내 백색시유 소비량의 11.0%(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규모로 국내 낙농산업 기반유지에 큰 역할으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급식 우유 소비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출산율 저조로 해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학교급식용 우유 소비도 조금씩 줄고 있다”며 “우유급식 확대가 청소년의 성장발육은 물론 낙농산업기반의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학교 우유급식 지원 대책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오는 9월 26일로 13회를 맞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2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우유포스터(초등부) △우유팩 디자인(중등부) △우유 UCC(고등부) △우유급식 사진(교직원) 등 4개 부문으로, 자세한 사항은 낙농진흥회 우유급식지원팀(02-6007-5542)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lovemilk.or.kr)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agrinet.co.kr/news/news_view.asp?idx=109811&main_idx=4&CCD=%C3%E0%BB%EA&main_link=1&menu_color=%C1%A5%BC%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