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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직원 여러분 함께 걸읍시다\"
      • 작성일2012/05/21 00:00
      • 조회 7,565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직원 여러분 함께 걸읍시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산책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건강관리, 직원과 소통을 위해 매일유업 인근인 청계천 변을 걷는다. 본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사무실에서 운동이 부족한 직원들을 배려한 것. 임원은 물론 말단 직원까지 함께 산책을 하며 직원과의 친밀도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김 회장의 산책경영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매일유업 직원이라면 누구나 김 회장과 함께 청계천을 걸을 수 있다. 김 회장이 산책을 하는 날짜가 공개되면 희망하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강제성도 없다. 이처럼 직원과의 소통이 늘면서 직원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매일유업은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는데도 지난달 30일 임직원 격려 목적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기주식 6만8408주를 장외처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행보는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 허태수 GS샵의 사장과 닮은꼴이다. 스티브 잡스는 인재채용 시 산책면접을 실시했고 허 사장은 2007년부터 연초마다 산책간담회를 열어 직원과의 벽을 허물었다. 허 사장은 직원들에게 산책간담회를 여는 이유를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하나고, 다른 하나는 산책을 통해 직원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소통경영을 도입한 매일유업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한 255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올해 1조클럽 가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201205180100164640009936&cDateYear=2012&cDateMonth=05&cDateDay=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