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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한국 생우유” 중국시장서 돌풍
- 작성일2012/06/05 00:00
- 조회 7,509
중국 사람들도 중국산 먹을 거리는 좀 불안한 걸까요?
한국산 생우유가 비싼 값에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객들 왕래가 많은 가장 목 좋은 곳에 한국산 생우유 판매대가 들어섰습니다.
1리터짜리 한병에 우리돈 6천원 정도,
부담도 될 법한 비싼 값이지만 중국 중산층 주부들은 가격쯤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녹취> 훙레이(베이징 시민) : \"유효기간을 짧게 정해서 신선하고 방부제도 없으니까 몸에도 좋잖아요.\"
다른 백화점 매장에선 일본 브랜드의 중국산 우유와 함께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1.5배 더 받습니다.
칭다오 등에 한정됐던 수출지역이 최근 베이징까지 확대됐고 수출액 증가 추세도 폭발적입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1년전보다 매출이 여섯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한국산 생우유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외국산입니다.
선박으로 단시간내 냉장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학형(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이징지사장) : \"생산일자로부터 매장에 깔리기까지 4일이면 됩니다.짧은 시간에 중국에 들어올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도시 고소득층이 주 고객인 한국산 냉장식품은 부가가치도 높아서 대중국 수출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http://news.kbs.co.kr/world/2012/06/04/24836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