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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전남 나주에 1,800억 규모 커피 공장 신설
- 작성일201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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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전남 나주에 1,800억 규모 커피 공장 신설
남양유업이 1800억원을 들여 최신 설비를 갖춘 커피 공장을 짓는다고 11일 밝혔다. 투자비용 전액은 차입금 없이 순수 사내 유보금으로 충당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커피 공장은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3만2000평 부지에 커피공장 단일로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2013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유업측은 이번 공장 신설로 연간 총 7200톤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커피믹스 50억개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50%를 예상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30여명의 전문가를 세계 각지의 커피공장에 파견해 생산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커피의 맛과 향을 원산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킬 수 있는 원스톱 입체 원두가공시스템과 물에 잘 녹는 초미립자 크리머 설비 등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웅 대표는 \"남양유업은 기존의 커피회사와는 달리 단 한푼의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는다\"며 \"이 비용을 아껴 국내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커피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나주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35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