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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유 수급전망체계 만든다
- 작성일201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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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유 수급전망체계 만든다
낙농진흥회, 기존 지수에 이력제 데이터•외생변수 등 추가키로
올해 원유 수급전망치가 완전히 빗나간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낙농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새로운 원유 수급전망체계를 구축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최근 “지난해 구제역을 겪으면서 그동안 관련 업계나 관측기관이 주로 이용했던 월별생산량 지수가 모두 엉망이 돼버렸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보다 과학적인 원유생산량을 산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낙진회는 이를 위해 기존 월별생산량 지수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시행중인 이력제 데이터, 종축개량협회 등록 검정우 관련 자료 등을 종합해 기본 원유생산량을 산출하고, 여기에 사료공급량•날씨 등 외생변수를 최종 감안하기로 했다.
이력제에 등록된 젖소의 월령별 사육마릿수와 마리당 산유량, 도태 월령 등의 데이터를 종합하고, 여기에 검정우 젖소의 마리당 산유량, 농가별 원유 쿼터 대비 생산량 등의 상호연관성을 따질 경우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유생산량 전망치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낙진회의 설명이다.
조재준 낙진회 사업부장은 “원유 생산량 관측은 국내 원유수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장과 밀착한 정확한 관측치를 내놓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며 “지금까지는 월별 생산량 추이를 감안해 원유 생산량을 예측했다면 앞으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각 기관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낙농 자료들을 종합해 보다 과학적인 관측치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0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