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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사료 대신 농산부산물 생산성 높이는 기술 개발
- 작성일201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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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사료 대신 농산부산물 생산성 높이는 기술 개발
세계 곡물가가 급등에 따라 사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사료 대신 농산부산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4일 가축의 사료 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사료를 비지, 청치, 비트펄프 등 농산부산물로 대체해 섬유질배합사료을 제조한 후 젖소에 먹일 경우 젖소 산유량은 늘고 사료비는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료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축산에서 사료비는 우유 생산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농가의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농산부산물을 이용해 부존 사료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와 저비용의 투입으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사양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배합사료 중 옥수수 13%와 대두박 4%를 농산부산물 비지와 청치로 대체해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어 젖소에 급여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농산부산물 청치와 비지, 비트펄프는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박과 비교해 젖소의 반추위에서 분해효율이 동일하거나 더 효과적으로 미생물 성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반추위 발효 안정화를 도모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 결과, 우유 생산량은 일반 배합사료를 먹인 개체들의 하루 우유 생산량은 28.0kg인데 비해 농산부산물로 대체한 개체들은 29.2kg으로 약 1.2kg/일 증가하고, 사료비는 하루 한 마리당 1,061원 줄어들어 하루 젖소 한 마리당 2,505원의 수익이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배합사료에 포함되는 곡물사료인 옥수수과 대두박의 일부를 국내 생산 저가의 농산부산물로 대체해 먹임으로써 산유량 증가 효과와 함께 사료비 감소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61